2026.07.19
집 한 채로
매달 연금 받기 🏠
"모아 둔 돈은 넉넉지 않은데, 가진 재산이라곤 지금 사는 집 한 채뿐이다." 은퇴를 앞두거나 노후를 준비하는 많은 분의 고민이다.
이럴 때 살펴볼 수 있는 것이 주택연금이다. 살던 집에 그대로 살면서 그 집을 담보로 매달 연금을 받는 제도로, 나라가 보증해 준다.
오늘은 주택연금이 무엇이고, 누가 받을 수 있으며(자격), 얼마를 받는지(수령액), 그리고 가입 전에 꼭 따져 봐야 할 장단점까지 알기 쉽게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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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이란 — 집에 살면서 받는 연금
주택연금은 집을 가진 어르신이 그 집을 담보로 맡기고, 대신 살던 집에 계속 살면서 매달 일정액을 연금처럼 받는 제도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지급을 보증하기 때문에 안정적이다. 흔히 '역모기지'라고도 부른다.
가입 조건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부부 중 한 사람이 만 55세 이상이어야 한다. 둘째, 부부 기준 공시가격이 일정 금액(현재 12억 원) 이하인 주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셋째, 원칙적으로 실제로 그 집에 살고 있어야 한다.
가장 큰 장점은 '집에서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소유권은 그대로 두고 거주를 유지하면서 현금 흐름만 새로 만드는 셈이다. 부부 중 한 명이 먼저 세상을 떠나도 남은 배우자에게 같은 금액이 평생 지급된다.
(출처 :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제도 안내 종합. 가입 나이·주택가격 기준은 제도 개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공사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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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를 받나 — 나이와 집값이 좌우한다
매달 받는 금액(월지급금)은 두 가지가 크게 좌우한다. 가입할 때의 나이와 집값이다. 나이가 많을수록, 집값이 높을수록 월지급금이 커진다. 나이가 많으면 연금을 받을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고 보아 매달 금액을 더 얹어 주는 구조다.
받는 방식도 고를 수 있다. 살아 있는 동안 평생 나눠 받는 '종신지급', 정해진 기간에 더 많이 받는 '확정기간', 목돈이 필요할 때 일부를 미리 찾아 쓰는 '대출상환·인출' 방식 등이 있다. 자신의 노후 계획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구체적인 금액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한국주택금융공사 누리집의 '예상 연금 조회'나 가까운 지사 상담을 통해 내 조건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광고나 소문 속 금액이 아니라 반드시 내 나이·내 집값으로 계산해 봐야 한다.
(출처 : 한국주택금융공사 월지급금 산정 기준 및 예상연금 조회 안내 종합. 실제 금액은 신청 시점 기준으로 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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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전 꼭 따져 볼 장단점
주택연금의 든든한 점은 분명하다. 살던 집에 살면서 평생 연금을 받고, 나라가 지급을 보증한다. 부부가 모두 세상을 떠난 뒤 집을 정산했을 때, 그동안 받은 연금이 집값보다 많아도 모자란 부분을 상속인에게 청구하지 않는다. 반대로 집값이 남으면 그 차액은 상속인에게 돌아간다.
다만 유의할 점도 있다. 한 번 정해진 월지급금은 물가가 올라도 자동으로 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시간이 갈수록 체감 가치가 줄 수 있다. 중도에 해지하면 그동안의 보증료 등 비용 부담이 생기고, 일정 기간은 재가입이 제한된다. 또 집을 담보로 맡기는 만큼 자녀에게 물려줄 재산은 그만큼 줄어든다.
그래서 주택연금은 '지금 당장의 안정된 생활비'와 '자녀 상속' 가운데 무엇을 더 중히 여기는지에 따라 판단이 갈린다. 혼자 결정하기보다 배우자·자녀와 충분히 상의하고, 공사 상담을 거쳐 정하는 것이 좋다.
(출처 :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장단점·정산 방식 안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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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준비에서 놓치기 쉬운 한 가지
주택연금이든 국민연금이든, 노후 준비의 핵심은 '평생 끊기지 않는 현금 흐름'을 만드는 데 있다. 받을 수 있는 제도를 잘 챙기는 것만큼 든든한 준비도 없다. 그런데 여기서 자주 잊히는 것이 하나 있다.
아무리 연금을 잘 설계해 두어도, 기억과 판단이 흐려지면 그 돈을 스스로 관리하기 어려워진다. 실제로 치매가 시작되면 큰 금융 계약이나 재산 관리에서 보호자의 손을 빌려야 하는 일이 생긴다. 주택연금처럼 집이 걸린 중요한 결정일수록 맑은 판단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노후 준비의 또 다른 한 축은 '인지 건강'이다.
읽고, 셈하고, 새로운 것을 익히는 매일의 두뇌 활동은 인지 기능을 지키는 검증된 습관이다. 두칭의 매일 두뇌훈련 4종은 그 습관을 하루 10분으로 만들어 준다. 노후 자금을 챙기는 김에, 오늘은 통장과 함께 '내 뇌'도 준비 목록에 올려 보자. 치매는 생긴 뒤 관리하기보다 건강할 때 미리 예방하는 편이 언제나 더 현명하다.
(출처 : 중앙치매센터 치매예방수칙 공개자료 종합. 본 글은 일반 정보이며 개별 가입 조건·금액은 한국주택금융공사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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