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심각한 안과 질환 늦으면 실명 위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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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에는 큰 질환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시력을 잃는다면 치명적인 질환에 걸렸을 때 만큼이나 일상의 모든 부분이 심각하게 위협을 받게 된다. 이미 황반변성이나 녹내장, 당뇨로 인한 망막변성질환 발병률이 30%를 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게다가 하루종일 스마트폰, PC 등을 사용하는 현재의 생활방식을 고려할 때 수 년 내로 질환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관련 의학계는 보고 있다. 자칫 실명을 가져올 수 도 있다고 하는 이 질환, 꼭 알아두어야 할 점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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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압·안저검사 1년 1번 꼭 하기

황반변성, 녹내장 같은 질환은 초기에 자각 증상이 전혀 없다. 병이 상당히 진행되고 나서야 병원을 찾기 때문에 치료가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다른 질환과 같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안저검사는 눈의 안쪽 즉 망막과 시신경, 망막혈관 등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이고 안압검사는 안구 내 압력을 측정하는 검사다. 두 검사 모두 1~5분 정도 소요되는 간단한 검사이다. 왠만한 안과에서는 모두 검사가 가능하다. 매년 1회씩 정기적으로 체크하면 실명의 위험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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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고령·고혈압요주의

황반변성은 30,40대에서도 드물게 나타나지만 대체로 고령이 될 수록 급격히 늘어난다. 연 8% 넘게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진료환자 중 50.6%가 70대, 60대는 28.2%. 부모님이 60,70대라면 즉시 정기검사를 시작하기를 권한다. 특히 흡연자, 고혈압 또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다면 발병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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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시야결손·실명 위험

녹내장은 대뇌로 시각정보를 보내는 시신경이 손상된 질병인데,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대체로 높아진 안압이 시신경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상안압녹내장이 더 많다고 한다.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의들은 40대 이상에서 가족력이 있거나, 근시가 있는 경우 당뇨, 편두통, 수면무호흡증, 갑상샘눈병증이 있는 경우 정기 검진을 권하고 있다. 금연, 금주는 기본. 평소 편한 복장을 하고, 물구나무서기 같은 머리에 피가 몰리거나 복압이 올라가는 운동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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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 지킬 생활 습관

평소에 지킬 수 있는 눈건강 습관을 알아본다. 🥕🍅🥦🦪 눈에 좋은 성분을 가지고 있는 식품으로는 당근, 시금치, 브로콜리, 단호박, 토마토, 굴, 등푸른생선이 있다. 비타민제(비타민C, 비타민E, 아연, 구리, 루테인, 제아잔틴)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활성산소에 의해 망막이 손상받는다. 선글라스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는다. 특히 손에 있는 세균이 눈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으므로 눈을 만지거나 비비는 습관은 고쳐야한다. 눈을 쉬게 해주어야 한다. 눈을 감고 눈동자를 상하좌우로 움직여주고 10회 반복하는 안구 스트레칭도 꾸준히 실행해보자. 게시일 : 2024년 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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