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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2 · 최종 수정 2026.08.07
노릇하게 조린 두부조림
씹기 편한 단백질,
두부와 콩 🥣
나이가 들면 고기 한 점이 예전 같지 않다. 질겨서 오래 씹기 힘들고 기름진 것이 부담스럽다. 그러다 보면 밥과 국, 나물 위주가 된다. 이때 조용히 빠지는 것이 단백질이다. 단백질이 모자라면 근육이 먼저 준다. 근육이 줄면 걸음이 느려지고 넘어질 위험이 커진다. 그 빈자리를 가장 부드럽게 채워 주는 것이 콩과 두부다. 오늘은 이 한 가지만 놓고 정리했다.

3줄 요약

이 글의 순서

  1. 콩 — 밭에서 나는 단백질
  2. 두부 — 부드럽게 옮겨 담은 것
  3. 고르고 보관하기, 조심할 경우
  4. 시니어 조리법 둘
  5. 몸을 채우는 밥상, 머리를 채우는 습관
1

콩 — 밭에서 나는 단백질

여러 품종의 콩이 담긴 모습
콩이 '밭에서 나는 고기'로 불려 온 데는 이유가 있다. 공개된 식품영양성분 자료에 따르면 말린 대두는 100g당 단백질이 36g 안팎이다. 웬만한 고기보다 오히려 높다. 여기에 식이섬유와 칼슘, 칼륨 같은 무기질도 함께 들어 있다. 콩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도 있다. 콩류를 꾸준히 먹는 식습관과 건강 지표의 관계를 살핀 연구가 여러 편 있다. 다만 특정 병을 낫게 한다고 볼 수 있는 근거는 아니다. 성분을 약처럼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현실적인 방향은 하나다. 평소 밥상에 콩류가 자주 오르게 하는 것이다. 문제는 말린 콩을 그대로 먹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단단해서 오래 씹어야 하고 소화도 더디다. 그래서 예부터 방법이 나뉘었다. 밥에 섞어 짓거나, 갈아서 국물로 내거나, 아예 두부로 만들어 먹는 것이다. (글 출처 :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 및 식품안전나라 식품영양성분 공개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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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부 — 부드럽게 옮겨 담은 것

네모나게 썬 판두부
두부는 콩을 물에 불려 갈고, 끓여 짜낸 물에 간수를 넣어 굳힌 음식이다. 이 과정에서 콩껍질의 거친 부분이 걸러진다. 같은 콩이라도 두부 쪽이 훨씬 부드럽고 소화가 편하다. 이가 약하거나 소화력이 떨어진 어르신에게 두부가 잘 맞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성분표 기준으로 일반 두부는 100g당 단백질이 8g 안팎이다. 콩보다 낮아 보이지만 물기를 머금은 상태라 그렇다. 한 모를 반쯤 먹으면 달걀 두어 개에 해당하는 단백질을 어렵지 않게 채운다. 굳힐 때 쓰는 응고제 덕분에 칼슘도 함께 들어 있다. 나이가 들수록 단백질은 한 끼에 몰아 먹기보다 세 끼에 나눠 먹는 편이 낫다고 알려져 있다. 아침에 두부 반 모, 점심에 생선이나 고기, 저녁에 달걀이나 콩자반 식으로 나누면 부담이 적다. (글 출처 :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 식품안전나라 식품영양성분 자료 및 노년기 단백질 분산 섭취 권고 종합.)
두부, 굳기에 따라 고른다
종류굳기쓰임
순두부가장 부드럽다찌개·국
연두부부드럽다양념장에
부침용단단하다구이·조림

몸을 채웠다면, 머리도 함께두뇌부터 미리 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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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질환이 있거나 단백질 섭취를 조절해야 한다면,
담당 의료진 상담이 먼저다!

3

고르고 보관하기, 조심할 경우

두부는 종류가 여럿이다. 굳기만 다를 뿐 같은 식품이니 그날 씹는 힘에 맞춰 고르면 된다. 순두부는 가장 부드러워 국이나 찌개에 알맞다.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다. 연두부는 데워서 양념장만 얹어도 한 끼가 된다. 손이 가장 덜 간다. 부침용 두부는 단단해 구이나 조림에 쓴다. 부서지지 않아 다루기 쉽다. 살 때는 포장 안의 물이 맑은지 본다. 뿌옇게 흐리면 피하는 편이 좋다. 보관은 간단하다. 개봉한 두부는 찬물에 잠기도록 담아 냉장하고 물을 매일 갈아 준다. 대개 이삼 일 안에 먹는 것을 권한다. 시큼한 냄새가 나면 먹지 않는다. 조심할 경우도 있다. 갑상선 호르몬제를 드시는 분이다. 콩 제품과 가까운 시간에 먹으면 약의 흡수가 방해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약은 빈속에 먹고 시간을 두는 편이 안전하다. 콩팥 질환이 있는 경우도 스스로 판단하지 않는다. 단백질과 칼륨, 인 섭취를 조절해야 할 수 있다. 정해진 양 안에서 먹어도 되는 경우가 많으니 담당 의료진이나 영양사의 안내를 따르시기 바란다. (글 출처 : 식품안전나라 식품 보관 안내, 공개된 약물·식품 상호작용 안내 종합. 복약 관련 사항은 의료진·약사 확인이 필요하다.)

두부 한 모, 이렇게
체크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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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니어 조리법 둘

뚝배기에 끓인 순두부찌개
첫째는 두부조림이다. 손이 적게 가면서도 밥반찬이 된다. 두부 한 모를 1cm 남짓 두께로 썬다. 기름을 두른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양념은 간단하다. 간장 한 큰술, 물 반 컵, 다진 파와 마늘, 참기름 약간을 섞는다. 이 양념을 붓고 약한 불에서 5분쯤 조리면 된다. 간이 짜지지 않게 간장을 줄이고 물을 조금 더 넣는 편이 어르신 입맛에 맞다. 둘째는 순두부다. 씹는 힘이 약해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순두부 한 팩을 뚝배기에 넣고 물이나 멸치육수를 자작하게 붓는다. 애호박이나 버섯 같은 채소를 넣고 끓인다. 매운 것이 부담스러우면 고춧가루를 빼고 소금과 참기름만으로 맑게 끓여도 좋다. 마지막에 달걀 하나를 풀어 넣으면 단백질이 한 번 더 보태진다. 두 가지 모두 특별한 재료가 필요 없고 불 앞에 오래 서 있지 않아도 된다. 다만 두부 요리는 간장이나 된장 같은 짠 양념과 함께 가는 일이 많다. 국물을 다 마시지 않는 습관 하나로 나트륨 부담이 크게 준다. (조리법 출처 : 특정 기관의 표준 조리법이 아니라 일반적인 가정식 방식을 정리한 것이다. 나트륨 관련 안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나트륨 줄이기 공개자료를 참고했다.)
5

몸을 채우는 밥상, 머리를 채우는 습관

식탁에서 태블릿으로 두뇌훈련을 하는 시니어
잘 챙겨 먹는 일을 근육으로만 설명하기는 아깝다. 몸에 힘이 있어야 밖에 나간다. 밖에 나가야 사람을 만나고, 사람을 만나야 말하고 기억할 일이 생긴다. 밥상은 그 모든 활동의 출발점에 있다. 잘 먹는 일이 곧 생활을 지키는 일인 셈이다. 그런데 뇌는 잘 먹는 것만으로 유지되지 않는다. 근육이 그렇듯 뇌도 쓰는 만큼 유지된다고 이야기된다. 규칙적인 식사, 걷기, 사람과의 대화, 그리고 머리를 쓰는 활동이 함께 갈 때 쌓인다. 기억하고, 셈하고, 말을 찾는 일은 쓰지 않으면 무뎌진다. 중요한 것은 강도가 아니라 매일이라는 규칙성이다. 두칭의 매일 두뇌훈련 4종은 기억, 집중, 언어, 계산을 골고루 자극한다. 하루 10분이면 충분하다. 오늘 두부 한 모로 몸을 채웠다면, 10분으로 머리도 함께 채워 보시면 좋겠다. 치매는 생기고 나서 관리하는 것보다, 건강할 때 미리 예방하는 편이 언제나 더 현명하다. (글 출처 : 중앙치매센터 치매예방수칙 공개자료 종합.)

자주 묻는 질문

콩보다 두부가 단백질이 적은데 괜찮은가요?
수치만 보면 낮아 보이지만 이유가 있다. 두부는 물기를 머금은 상태여서 같은 무게로 견주면 말린 콩보다 낮게 나온다. 실제로는 한 모를 반쯤 먹으면 달걀 두어 개에 해당하는 단백질을 채운다. 무엇보다 부드러워 소화가 편하다는 점이 시니어에게는 더 중요하다.
단백질은 하루에 어떻게 나눠 먹나요?
한 끼에 몰아 먹기보다 세 끼에 나눠 먹는 편이 낫다고 알려져 있다. 아침에 두부 반 모, 점심에 생선이나 고기, 저녁에 달걀이나 콩자반처럼 나누면 부담이 적다. 나이가 들면 한 번에 많은 양을 소화하기 어렵기도 하다. 매 끼니에 단백질 반찬 하나를 올린다고 생각하면 쉽다.
두부는 어떻게 보관하나요?
개봉한 두부는 찬물에 잠기도록 담아 냉장 보관하고 물을 매일 갈아 주는 편이 좋다. 대개 이삼 일 안에 먹는 것을 권한다. 물이 뿌옇게 흐려지거나 시큼한 냄새가 나면 먹지 않는다. 포장을 뜯지 않았더라도 표시된 기한을 확인하시기 바란다.
갑상선 약을 먹는데 콩을 먹어도 되나요?
콩 자체를 끊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갑상선 호르몬제는 콩 제품과 가까운 시간에 먹으면 약의 흡수가 방해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약은 빈속에 먹고 콩이나 두부는 시간을 두고 드시는 편이 안전하다. 구체적인 간격은 처방한 의료진이나 약사에게 확인하시기 바란다.
콩팥이 좋지 않으면 두부를 피해야 하나요?
스스로 판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콩팥 질환이 있으면 단백질과 칼륨, 인 섭취를 조절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정도는 상태에 따라 다르다. 아예 끊어야 하는 경우도, 정해진 양 안에서 먹어도 되는 경우도 있다. 담당 의료진이나 영양사의 안내를 먼저 따르시기 바란다.

참고 자료

  1.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 — 콩·두부의 영양 성분
  2.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 식품영양성분, 보관 안내, 나트륨 줄이기
  3.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노년기 단백질 섭취와 근육 건강
  4. 중앙치매센터 치매예방수칙 — 식생활과 인지 건강
두칭 매거진 편집부 · 농촌진흥청·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공개 자료를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최초 게시 2026.07.22 · 최종 수정 2026.08.07

※ 이 글은 공개된 영양 정보를 바탕으로 한 일반 정보이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에 대한 조언이 아닙니다. 특정 식품이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한다고 보장하지 않습니다. 콩팥 질환 등으로 단백질·칼륨 섭취를 조절해야 하거나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 중인 경우에는 의료진·약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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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출처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 · 식품안전나라 식품영양성분·보관 안내 · 식품의약품안전처 나트륨 줄이기 공개자료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중앙치매센터 치매예방수칙 공개자료
※ 본 글은 일반 영양 정보이며, 질환이 있거나 단백질·나트륨 섭취를 조절해야 하는 경우,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 중인 경우에는 의료진 상담이 필요하다.

■ 조리법 출처
두부조림·순두부는 특정 기관의 표준 조리법을 인용하지 않고, 일반적인 가정식 조리 방식을 정리한 것이다.

■ 사진 출처 (모두 재사용이 허용된 자료)
대표 이미지 : 두부조림 — angela n.(Flickr), CC BY-SA 2.0 (Wikimedia Commons)
1번 사진 : 콩(대두) 품종 — Scott Bauer(USDA ARS), Public domain (Wikimedia Commons)
2번 사진 : 두부 — yearofeats, CC BY 2.0 (Wikimedia Commons)
3번 사진 : 순두부찌개 — titanium22, CC BY-SA 2.0 (Wikimedia Commons)
4번 사진 : 두뇌훈련 이미지 — 두칭 자체 제작(AI 생성)

© 두칭(주식회사 액티브시니어) · 게시일 2026.07.22 · 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매거진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