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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2
두부조림 한 그릇
씹기 편한 단백질,
두부와 콩 🥣
나이가 들면 고기 한 점이 예전 같지 않다. 질겨서 오래 씹기 힘들고, 기름진 것이 부담스러워 자연스럽게 손이 덜 간다. 그러다 보면 밥과 국, 나물 위주의 상차림이 되기 쉬운데 이때 조용히 빠지는 것이 단백질이다. 단백질이 모자라면 근육이 먼저 줄고, 근육이 줄면 걸음이 느려지고 넘어질 위험이 커진다. 그 빈자리를 가장 부드럽게 채워 주는 것이 콩과 두부다. 오늘은 이 한 가지 식재료만 놓고, 무엇이 좋고 어떻게 먹으면 되는지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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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 밭에서 나는 단백질

여러 품종의 콩 알갱이
콩이 '밭에서 나는 고기'로 불려 온 데는 이유가 있다. 공개된 식품영양성분 자료에 따르면 말린 대두는 100g당 단백질이 36g 안팎으로, 웬만한 고기보다 오히려 높다. 여기에 식이섬유와 칼슘, 칼륨 같은 무기질도 함께 들어 있다. 콩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도 들어 있다. 콩류를 꾸준히 먹는 식습관과 건강 지표의 관계를 살핀 연구가 여러 편 있지만, 특정 병을 낫게 한다고 볼 수 있는 근거는 아니다. 특정 성분을 약처럼 기대하기보다, 평소 밥상에 콩류가 자주 오르게 하는 쪽이 현실적이다. 다만 말린 콩을 그대로 먹는 것은 나이가 들수록 쉽지 않다. 단단해서 오래 씹어야 하고 소화도 더디다. 그래서 밥에 섞어 짓거나, 갈아서 국물로 내거나, 아예 두부로 만들어 먹는 방식이 오래전부터 자리를 잡았다. (글 출처 :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 및 식품안전나라 식품영양성분 공개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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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 콩의 영양을 부드럽게 옮겨 담은 것

판에 담긴 두부
두부는 콩을 물에 불려 갈고, 끓여 짜낸 물에 간수를 넣어 굳힌 음식이다. 이 과정에서 콩껍질의 거친 부분이 걸러지기 때문에, 같은 콩이라도 두부 쪽이 훨씬 부드럽고 소화가 편하다. 이가 약하거나 소화력이 떨어진 어르신에게 두부가 잘 맞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공개된 성분표 기준으로 일반 두부는 100g당 단백질이 8g 안팎이다. 콩보다 낮아 보이지만 물기를 머금은 상태라 그렇고, 한 모를 반쯤 먹으면 달걀 두어 개에 해당하는 단백질을 어렵지 않게 채운다. 굳힐 때 쓰는 응고제 덕분에 칼슘도 함께 들어 있다. 나이가 들수록 단백질은 한 끼에 몰아 먹기보다 세 끼에 나눠 먹는 편이 낫다고 알려져 있다. 아침에 두부 반 모, 점심에 생선이나 고기, 저녁에 달걀이나 콩자반 식으로 나누면 부담이 적다. 순두부·연두부·부침용 두부는 굳기만 다를 뿐 같은 식품이니, 그날 씹는 힘에 맞춰 고르면 된다. (글 출처 :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 식품안전나라 식품영양성분 자료 및 대한노인병 분야에서 통용되는 노년기 단백질 분산 섭취 권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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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조리법 둘 — 두부조림과 순두부

뚝배기에 끓인 순두부찌개
첫째는 두부조림이다. 두부 한 모를 1cm 남짓 두께로 썰어 기름을 두른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여기에 간장 한 큰술, 물 반 컵, 다진 파와 마늘, 참기름 약간을 섞은 양념을 붓고 약한 불에서 5분쯤 조리면 된다. 간이 짜지지 않게 간장을 줄이고 물을 조금 더 넣는 것이 어르신 입맛에 맞다. 둘째는 순두부다. 순두부 한 팩을 뚝배기에 넣고 물이나 멸치육수를 자작하게 부은 뒤, 애호박이나 버섯 같은 채소를 넣고 끓인다. 매운 것이 부담스러우면 고춧가루를 빼고 소금과 참기름만으로 맑게 끓여도 좋다. 마지막에 달걀 하나를 풀어 넣으면 단백질이 한 번 더 보태진다. 두 가지 모두 특별한 재료가 필요 없고, 불 앞에 오래 서 있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만 두부 요리는 간장·된장 같은 짠 양념과 함께 가는 일이 많으니, 국물을 다 마시지 않는 습관 하나만 지켜도 나트륨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신장 질환이 있거나 단백질 섭취를 조절해야 하는 경우에는 담당 의료진의 안내를 먼저 따르는 것이 좋다. (조리법 출처 : 특정 기관의 표준 조리법을 인용하지 않고, 일반적인 가정식 조리 방식을 정리한 것이다. 나트륨 관련 안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나트륨 줄이기 공개자료를 참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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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채우는 밥상, 머리를 채우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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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챙겨 먹는 일이 왜 중요한가를 근육으로만 설명하기는 아깝다. 몸에 힘이 있어야 밖에 나가고, 밖에 나가야 사람을 만나고, 사람을 만나야 말하고 기억할 일이 생긴다. 밥상은 그 모든 활동의 출발점에 있다. 그런데 뇌는 잘 먹는 것만으로 유지되지 않는다. 근육이 그렇듯 뇌도 쓰는 만큼 유지된다고 알려져 있다. 규칙적인 식사, 걷기, 사람과의 대화, 그리고 머리를 쓰는 활동이 함께 갈 때 효과가 쌓인다. 두칭의 매일 두뇌훈련 4종은 기억·집중·언어·계산을 골고루 자극해, 하루 10분으로 그 습관을 만들어 준다. 오늘 두부 한 모로 몸을 채웠다면, 10분으로 머리도 함께 채워 보자. 치매는 생기고 나서 관리하는 것보다, 건강할 때 미리 예방하는 편이 언제나 더 현명하다. (글 출처 : 중앙치매센터 치매예방수칙 공개자료 종합. 본 글은 일반 영양·생활 정보이며 개인의 질환 상태에 따른 판단은 의료진 상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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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출처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 · 식품안전나라 식품영양성분 공개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나트륨 줄이기 공개자료 · 중앙치매센터 치매예방수칙 공개자료
※ 본 글은 일반 영양 정보이며, 질환이 있거나 단백질·나트륨 섭취를 조절해야 하는 경우 의료진 상담이 필요하다.

■ 조리법 출처
두부조림·순두부는 특정 기관의 표준 조리법을 인용하지 않고, 일반적인 가정식 조리 방식을 정리한 것이다.

■ 사진 출처 (모두 재사용이 허용된 자료)
대표 이미지 : 두부조림 — angela n.(Flickr), CC BY-SA 2.0 (Wikimedia Commons)
1번 사진 : 콩(대두) 품종 — Scott Bauer(USDA ARS), Public domain (Wikimedia Commons)
2번 사진 : 두부 — yearofeats, CC BY 2.0 (Wikimedia Commons)
3번 사진 : 순두부찌개 — titanium22, CC BY-SA 2.0 (Wikimedia Commons)
4번 사진 : 두뇌훈련 이미지 — 두칭 자체 제작(AI 생성)

© 두칭(주식회사 액티브시니어) · 게시일 2026.07.22 · 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매거진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