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21
값싸고 흔한데,
속은 알찬 생선 🐟
시장이나 마트에서 늘 보는 생선이 고등어다. 값이 비싸지 않고 어디서나 구할 수 있어 오히려 귀하게 여기지 않기 쉽다.
그런데 영양으로 따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고등어는 혈관과 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오메가3 지방산이 특히 풍부한 생선이다. 여기에 단백질과 비타민까지 갖춰, 나이 들수록 챙기면 좋은 식재료로 꼽힌다.
오늘은 고등어 한 가지만 놓고, 무엇이 좋은지와 얼마나 어떻게 먹으면 좋은지를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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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에 무엇이 들어 있나
고등어는 이른바 '등푸른생선'을 대표한다. 등푸른생선의 공통점은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 그중에서도 오메가3 지방산인 DHA와 EPA가 많다는 점이다. 공개된 영양 자료에 따르면 고등어구이 100g에는 EPA가 약 1,070mg, DHA가 약 2,930mg 들어 있는 것으로 안내된다. 한 토막만 먹어도 적지 않은 양이다.
DHA는 뇌와 눈 망막을 이루는 주요 지방산으로, 성인의 뇌 지방 가운데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EPA는 혈액 속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관의 염증 반응을 누르는 쪽으로 작용한다는 연구가 반복해서 보고되고 있다. 혈관과 뇌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혈관이 건강해야 뇌로 가는 피도 원활해진다는 점에서 둘은 이어져 있다.
오메가3 말고도 고등어에는 근육을 지키는 단백질, 뼈 건강과 관련 있는 비타민D, 신경 기능과 관련된 비타민B12가 함께 들어 있다. 나이 들수록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들이 한 토막에 모여 있는 셈이다.
(글 출처 : 서울대학교 국민건강지식센터 '고등어 효능' 자료 및 공개 영양성분 정보 종합. 특정 질병의 치료 효과를 뜻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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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어떤 것을 고르면 좋나
생선은 매일 먹어야 하는 음식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은 생선을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챙겨 먹으면 오메가3를 따로 보충제로 먹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된다. 한 번에 한 토막 정도면 충분하니, 다른 반찬과 번갈아 가며 식탁에 올리면 된다.
고를 때는 눈이 맑고 살이 단단하며 비린내가 심하지 않은 것이 좋다. 한 마리를 다 쓰기 부담스럽다면 손질된 순살 토막을 사서 한 끼 분량씩 나눠 얼려 두면 편하다. 얼린 고등어는 상온에 오래 두지 말고 냉장실에서 천천히 녹이는 편이 맛과 위생 모두에 낫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소금이다. 자반고등어처럼 이미 절여 나온 생선은 짠맛이 강해 나트륨 섭취가 쉽게 늘어난다. 혈압이 높거나 신장에 부담이 있다면 절인 것보다 생물을 사서 간을 약하게 하는 편이 좋다. 굽기 전 물에 잠깐 담가 짠기를 빼는 방법도 있다.
(글 출처 : 공개 건강정보(생선 섭취 횟수·오메가3 관련 안내) 종합. 지병이 있거나 약을 복용 중이라면 담당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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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쉽게 — 구이와 무조림
첫째는 가장 간단한 소금구이다. 손질한 고등어의 물기를 종이 행주로 꼼꼼히 닦고, 껍질 쪽에 칼집을 두어 번 넣는다. 소금을 아주 약하게 뿌려 10분쯤 두었다가 다시 물기를 닦아 내면 비린내가 줄어든다. 달군 팬에 기름을 얇게 두르고 껍질 쪽부터 중불에서 굽다가, 노릇해지면 한 번만 뒤집어 속까지 익힌다. 자주 뒤집으면 살이 부서지니 한 번만 뒤집는 것이 요령이다. 접시에 담고 레몬이나 무를 갈아 곁들이면 기름진 맛이 한결 개운해진다.
둘째는 무를 넣은 조림이다. 냄비 바닥에 도톰하게 썬 무를 깔고 그 위에 고등어 토막을 올린다. 간장·다진 마늘·고춧가루·대파를 섞은 양념을 끼얹고, 재료가 반쯤 잠길 만큼 물을 부어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끓인다. 무가 투명해지고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조리면 된다. 간은 마지막에 보면서 맞추는 편이 짜지지 않는다. 무가 생선 냄새를 잡아 주고 국물이 배어 부드러워지니, 씹는 힘이 약한 어르신에게도 먹기 편하다.
두 요리 모두 조리 시간이 20분 안팎이면 충분하다. 남은 조림은 하루 이틀 안에 먹고, 다시 데울 때는 국물을 조금 더해 눌어붙지 않게 데우면 된다.
(글 출처 : 위 조리 방법은 일반적인 가정식 조리 방식을 정리한 것으로, 재료의 양과 간은 기호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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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는 습관 옆에, 매일의 두뇌훈련
뇌 건강에 좋다는 음식은 많지만, 한 가지 식품이 기억력을 지켜 주지는 않는다. 고등어 한 토막이 뜻하는 바는 '이걸 먹으면 좋아진다'가 아니라, 혈관에 부담을 덜 주는 식탁을 꾸준히 이어 가는 습관에 가깝다. 뇌로 가는 피가 원활해야 뇌도 제 일을 한다.
식습관과 함께 붙여 두면 좋은 것이 매일의 두뇌 활동이다. 기억하고, 셈하고, 낱말을 떠올리는 일을 자주 하는 사람일수록 인지 기능을 오래 유지한다는 점은 여러 자료에서 공통으로 강조된다. 밥 잘 챙겨 먹듯, 뇌도 매일 조금씩 쓰는 것이 핵심이다.
두칭의 매일 두뇌훈련 4종은 기억·집중·언어·계산을 골고루 자극해, 그 습관을 하루 10분으로 만들어 준다. 오늘 저녁 고등어 한 토막을 굽는 김에, 뇌를 위한 10분도 함께 챙겨 보자. 치매는 생기고 나서 관리하는 것보다, 건강할 때 미리 예방하는 편이 언제나 더 현명하다.
(글 출처 : 중앙치매센터 치매예방수칙 공개자료 종합. 본 글은 일반 정보 안내이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른 판단은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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