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를 위한 매거진 > 건강
2026.08.14
청력검사실에서 검사자가 장비를 조작하고 피검자가 부스 안에 앉아 있는 모습
청력검사,
언제 어디서 받나 👂
"뭐라고?" 하고 되묻는 일이 잦아졌다는 말을 가족에게 들으셨다면 한 번쯤 짚어 볼 때다. 그런데 막상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무슨 검사를 하는지 모르겠다는 분이 많다. 그래서 미루게 된다. 오늘은 그 순서를 정리한다. 어떤 신호에 가는지, 무슨 검사를 하는지, 결과지를 어떻게 읽는지다. 먼저 한 가지는 분명히 해 둔다. 잘 안 들린다고 해서 그것이 곧 치매라는 뜻은 아니다.

3줄 요약

이 글의 순서

  1. 이런 신호가 겹치면 검사할 때다
  2. 검사는 어디서, 어떻게 받나
  3. 결과지(청력도) 읽는 법
  4. 검사 뒤에 하는 일
  5. 잘 들리는 하루가 남기는 것
1

이런 신호가 겹치면 검사할 때다

의료진이 기구로 고령 환자의 귀 안을 들여다보며 진찰하는 모습
나이가 들며 생기는 청력 저하는 천천히 온다. 어느 날 갑자기 안 들리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본인은 잘 모른다. 가족이 먼저 알아채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흔히 함께 나타나는 신호가 있다. 하나만 있으면 넘길 수 있지만 여럿이 겹치면 확인해 보시는 편이 낫다. ① 같은 말을 두 번 이상 되묻는 일이 잦다. ② TV나 라디오 소리가 가족에게는 너무 크다. ③ 식당이나 모임처럼 소리가 섞이는 곳에서 유난히 힘들다. ④ 전화 통화가 어렵고 한쪽 귀로만 받는다. ⑤ 뒤에서 부르면 못 듣는다고 가족이 말한다. ⑥ 말소리가 웅얼거리는 것처럼 들린다. 여섯 번째가 특히 중요하다. 소리가 안 들리는 것과 말이 구별되지 않는 것은 다른 문제다. 노화로 인한 난청은 대개 높은 소리부터 떨어진다. 자음이 먼저 흐려지니 크기는 들려도 뜻이 헷갈린다. 한 가지 예외를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란다. 갑자기 한쪽이 안 들리거나 먹먹해지면 그건 다른 일이다. 이런 경우는 응급으로 다룬다. 며칠 지켜보지 마시고 바로 이비인후과로 가셔야 한다. (글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난청·노인성 난청 안내, 세계보건기구 청력 관련 공개 자료 종합.)
60~70대 맞춤형7일 무료 두뇌훈련 시작하기매일 4종 · 무료 두뇌진단까지
2

검사는 어디서, 어떻게 받나

청력검사는 이비인후과에서 받는다. 큰 병원이 아니어도 동네 의원에서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먼저 귀 안을 들여다본다. 귀지가 꽉 차 있거나 고막에 문제가 있어도 잘 안 들리기 때문이다. 이 단계에서 해결되는 분도 실제로 있다. 귀지를 제거하고 나서 훨씬 잘 들린다고 하시는 경우다. 그다음이 본검사다. 흔히 세 가지를 함께 한다. 순음청력검사는 조용한 부스에서 헤드폰으로 여러 높낮이의 소리를 들려주는 검사다. 들릴 때마다 단추를 누르거나 손을 든다. 어음청력검사는 말소리를 들려주고 따라 말하게 하는 검사다. 앞에서 말한 '말이 구별되는가'를 본다. 고막운동성검사는 귀에 약한 압력을 주어 고막이 잘 움직이는지 보는 검사다. 중이에 물이 찼는지 등을 알 수 있다. 모두 아프지 않다. 전체 과정은 대개 삼십 분 안팎이면 끝난다. 한 가지 요령이 있다. 감기나 중이염으로 귀가 먹먹할 때는 회복된 뒤에 받는 편이 정확하다. 국가에서 하는 일반건강검진에도 청력을 확인하는 항목이 있다. 다만 이는 간단한 확인이라 위 검사들과는 다르다. 검진에서 이상 소견을 받으셨거나 생활에서 불편을 느끼신다면 진료를 통해 정식으로 검사받으시기 바란다. 검사 비용과 급여 여부는 검사 항목과 진료 내용에 따라 달라지니 접수할 때 확인하시면 된다. (글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난청 검사 안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항목 안내 종합.)
청력검사, 무엇을 보나
검사무엇을 보나방식
순음청력들리는 크기부스 · 헤드폰
어음청력말의 구별따라 말하기
고막운동성고막 · 중이약한 압력

잘 들리면 대화가 늘고, 쓸 자리도 늘어난다.검사 다음은 두뇌부터 미리 미리 —

두칭 앱으로 두뇌훈련 하는 모습 이런 정보, 두칭앱에서 매일 받아보세요 건강·생활 매거진 + 매일 두뇌훈련 4종 · 7일 무료 active100.co.kr

검사 날짜를 잡으셨다면,
머리 쓰는 날도 정하세요!

3

결과지(청력도) 읽는 법

주파수별 청력 역치를 점으로 표시한 청력도 그래프
검사가 끝나면 그래프 한 장을 받는다. 이것을 청력도, 영어로 오디오그램이라 부른다. 처음 보면 복잡해 보이지만 축 두 개만 알면 된다. 가로축은 소리의 높낮이, 즉 주파수다. 왼쪽이 낮은 소리이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높은 소리다. 세로축은 소리의 크기, 즉 데시벨이다. 위쪽이 작은 소리이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큰 소리다. 표시된 점은 그 높이의 소리가 얼마나 커야 들리기 시작하는지를 뜻한다. 점이 아래에 있을수록 더 큰 소리라야 들린다는 말이다. 좌우 귀를 따로 표시하는 것도 알아 두시면 좋다. 대개 오른쪽 귀는 동그라미, 왼쪽 귀는 가위표로 그린다. 노화로 인한 난청은 모양에 특징이 있다. 오른쪽(높은 소리) 끝이 아래로 처지는 형태다. 이 모양이면 앞서 말한 '소리는 들리는데 말이 뭉개진다'는 불편과 맞아떨어진다. 정상 범위를 가르는 숫자도 궁금하실 것이다. 다만 기준값은 지침과 기관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숫자를 하나로 못 박지 않는다. 대체로 스무 데시벨 안팎까지를 정상 범위로 보고, 그보다 커질수록 경도, 중등도, 고도로 나눈다는 정도로 알아 두시면 된다. 정확한 판정과 다음 단계는 검사한 의료진의 설명을 들으시는 것이 맞다. 결과지는 챙겨 두셨다가 다음에 비교하시면 변화가 한눈에 보인다. (글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청력검사 안내, 세계보건기구 청력 손실 등급 관련 공개 자료 종합.)
두뇌 바로 알기60~70대라면, 인지와 두뇌훈련제대로 알고 시작하기
4

검사 뒤에 하는 일

귀 뒤에 거는 방식의 디지털 보청기 두 개
결과에 따라 다음이 갈린다. 귀지나 중이 문제처럼 치료로 좋아지는 것이 먼저 확인된다. 노화로 인한 난청이라면 되돌리는 치료는 아직 없다. 대신 남은 청력을 잘 쓰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보청기가 그 방법 가운데 하나다. 언제 맞추는 것이 좋은지, 지원은 어떻게 받는지는 따로 정리한 글이 있어 여기서는 줄인다. 한 가지만 짚는다. "더 나빠지면 그때 하자"고 미루는 분이 많은데, 오래 방치할수록 말소리를 알아듣는 적응에 시간이 더 걸린다. 기계를 쓰지 않더라도 오늘부터 바꿀 수 있는 것이 있다. 대화하는 방법이다. 가족이 도울 부분이 크다. ① 앞에서 얼굴을 보며 말한다. ② 크게가 아니라 또박또박 천천히 말한다. ③ TV를 끄고 말한다. ④ 못 알아들으면 같은 말을 반복하지 말고 다른 말로 바꿔서 말한다. 소리를 지르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말이 더 뭉개진다. 귀를 아끼는 습관도 함께 챙기시면 좋다. 면봉으로 귀를 파는 것은 귀지를 안쪽으로 밀어 넣기 쉬워 권하지 않는다. 이어폰은 소리를 줄이고 시간을 짧게가 원칙이다. 공사장이나 기계 소음이 큰 곳에서는 귀덮개나 귀마개를 쓰시는 편이 낫다. 혈압과 혈당 관리도 귀와 무관하지 않다. 귀 안쪽은 작은 혈관이 촘촘한 기관이라 전신 상태의 영향을 받는다. (글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난청 관리·소음성 난청 예방 안내, 국민건강보험공단 보장구 급여 안내 종합.)

청력검사, 이것만 챙기면 된다
체크 5

5

잘 들리는 하루가 남기는 것

소파에서 태블릿으로 두뇌훈련을 하는 시니어 남성
잘 안 들리면 말수가 준다. 되묻기가 미안해 모임에 덜 나가시게 되는 일도 흔하다. 대화가 줄면 머리를 쓸 기회도 함께 준다. 듣고, 되새기고, 답을 찾는 일이 모두 뇌가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여러 나라의 연구에서 난청이 관리할 수 있는 위험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다만 오해는 없으셔야 한다. 난청이 곧 치매로 이어진다는 뜻이 아니다. 위험요인 하나가 있다고 병이 정해지지는 않는다. 분명한 것은 이것이다. 잘 들리면 대화와 활동이 유지된다. 그 편이 여러모로 낫다. 여기에 하나를 더 얹으면 좋다. 매일 머리를 쓰는 시간이다. 익숙한 하루에서는 기억하고 셈하고 말을 찾는 일이 좀처럼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 따로 챙겨야 한다. 두칭의 매일 두뇌훈련 4종은 기억, 집중, 언어, 계산을 골고루 자극한다. 하루 10분이면 넉넉하다. 치매는 생기고 나서 관리하는 것보다, 건강할 때 미리 예방하는 편이 언제나 더 현명하다. (글 출처 : 중앙치매센터 치매예방수칙 공개자료,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인지건강 안내 종합.)

자주 묻는 질문

청력검사는 어디서 받나요?
이비인후과에서 받는다. 귀 안을 살펴 귀지나 고막 상태를 먼저 확인한 뒤 검사실에서 진행한다. 국가 일반건강검진에도 청력 확인 항목이 있으나 간단한 확인이라 정밀 검사와는 다르다. 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나왔거나 생활에서 불편하시다면 진료를 통해 정식으로 받으시는 편이 낫다.
검사는 아프거나 오래 걸리나요?
아프지 않다. 조용한 부스에서 들려주는 소리에 신호를 보내는 방식이고, 말소리를 따라 말하는 검사와 고막 움직임을 보는 검사를 함께 하기도 한다. 보통 삼십 분 안팎이면 끝난다. 감기나 중이염으로 귀가 먹먹할 때는 회복된 뒤가 정확하다.
청력도(오디오그램)는 어떻게 읽나요?
가로축은 소리의 높낮이, 세로축은 들리기 시작한 크기다. 점이 아래로 내려갈수록 더 큰 소리라야 들린다는 뜻이다. 정상과 경도를 가르는 기준값은 지침마다 조금씩 달라 숫자 하나로 단정하지 마시고 의료진 설명을 들으시는 것이 맞다. 노화성 난청은 대개 높은 소리 쪽이 처진다.
소리는 들리는데 말이 잘 안 들립니다
크기를 듣는 능력과 말을 구별하는 능력은 다르다. 높은 음역이 먼저 떨어지면 자음이 뭉개져 뜻이 헷갈린다. 그래서 검사도 순음만 보지 않고 말소리를 얼마나 정확히 알아듣는지를 따로 본다. 식당처럼 소리가 섞이는 곳에서 유난히 힘드시면 이 항목을 함께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갑자기 한쪽 귀가 안 들리면요?
기다리지 마시고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한다. 갑자기 생긴 난청은 치료를 시작하는 시기가 결과를 좌우하는 것으로 알려져 응급으로 다룬다. 귀가 먹먹하거나 이명이 함께 오기도 한다. 며칠 지켜보다 회복할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참고 자료

  1.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난청, 노인성 난청, 소음성 난청 안내
  2.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iN — 건강검진 항목 및 보장구(보청기) 급여 안내
  3. 세계보건기구 WHO — 청력 손실과 난청 관련 공개 자료
  4. 중앙치매센터 치매예방수칙 — 위험요인 관리와 인지활동 안내
두칭 매거진 편집부 · 질병관리청·국민건강보험공단·세계보건기구 공개 자료를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최초 게시 2026.08.14 · 최종 수정 2026.08.14

※ 이 글은 공개된 보건 자료를 바탕으로 한 일반 정보이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에 대한 조언이 아닙니다. 검사 항목과 판정 기준, 비용과 급여 여부는 의료기관과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난청은 관리할 수 있는 위험요인의 하나일 뿐이며 난청이 있다고 치매가 생긴다는 뜻이 아닙니다.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거나 어지럼·이명이 함께 있다면 지체하지 마시고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혹시, 이런 것도 필요하지 않으세요?

검사를 받으셨다면, 그다음은 보청기입니다언제 맞추는 것이 좋은지 궁금하실 겁니다지원 기준과 적응 기간까지 정리했습니다노화성 난청,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두칭 평생두뇌칭구 두칭 50~70대를 위한 치매예방·두뇌훈련 이야기. 매일 기억력·집중력을 깨우는 뇌운동 습관과 시니어 건강 정보를 쉽게 전합니다. 평생두뇌칭구 '두칭' 앱으로 매일 두뇌훈련 4종을 무료로 시작하세요. 품격 있는 시니어 라이프, 탱탱한 두뇌로!
두칭 앱으로 두뇌훈련 하는 모습 이런 정보, 두칭앱에서 매일 받아보세요 건강·생활 매거진 + 매일 두뇌훈련 4종 · 7일 무료 active100.co.kr

매거진 더보기

■ 글 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iN · 세계보건기구(WHO) 공개 자료 · 중앙치매센터 치매예방수칙 공개자료
※ 검사 항목·판정 기준·비용은 의료기관과 지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진료 시 확인하시기 바란다.

■ 사진 출처 (모두 재사용이 허용된 자료)
대표 이미지 : 청력검사 장면 — Flavia Costa, CC BY 3.0 (Wikimedia Commons)
1번 사진 : 귀 진찰 장면 — U.S. Air Force, Public domain (Wikimedia Commons)
2번 사진 : 청력도(오디오그램) — Perkins CJ & Mitchell S., CC BY 4.0 (Wikimedia Commons)
3번 사진 : 귀걸이형 보청기 — Christian P. Nielsen, Public domain (Wikimedia Commons)
4번 사진 : 두뇌훈련 이미지 — 두칭 자체 제작(AI 생성)

© 두칭(주식회사 액티브시니어) · 게시일 2026.08.14 · 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매거진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