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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5 · 최종 수정 2026.08.07
🎧잡지 내용 귀로 듣기본문을 음성으로 들려드려요
텔레비전 소리를 키우고 있는 시니어
"TV 소리 왜 이렇게 커?"
그 말이 신호다 👂
자녀가 다녀가며 한마디 하고 간다. "TV 소리 왜 이렇게 커요?" 나이 들었으니 그러려니 하고 넘기기 쉽다. 그런데 이 말은 청력을 살펴보라는 신호에 가깝다. 귀가 어두워지는 일은 조용히 진행된다. 본인은 잘 모르고, 주변이 먼저 알아차린다. 오늘은 왜 방치하면 안 되는지, 검사에서 무엇을 보는지, 지원 제도는 어떻게 되는지 정리했다.

3줄 요약

이 글의 순서

  1. 노화성 난청은 어떤 병인가
  2.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3. 청력검사와 보청기, 그리고 지원
  4. 귀를 지키는 생활 습관
  5. 잘 들리는 것이 뇌를 지킨다
1

노화성 난청은 어떤 병인가

대화가 잘 들리지 않아 귀를 기울이는 시니어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대화를 놓치는 모습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난청을 노화성 난청이라고 한다. 65세 이상에서 셋에 한 명 정도로 흔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 난청은 감각신경성이다. 소리를 받아들이는 세포가 닳는 것이라, 한 번 상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특징이 하나 있다. 높은 소리부터 안 들린다는 점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안 들린다"보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로 나타난다. 소리는 들리는데 말이 섞여 들린다. 특히 여럿이 모인 자리가 어렵다. 식당이나 모임처럼 주변이 시끄러운 곳에서 유독 힘들어진다. 본인은 잘 모른다. 텔레비전 소리가 커졌다거나 되묻는 일이 잦아졌다면 주변이 먼저 알아차린다. 이런 신호가 있으면 미루지 않는 편이 좋다. 진행을 아예 막기는 어려워도 확인하고 보완할 수는 있다. (글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난청 안내,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일반인 정보 종합. 유병률은 조사에 따라 차이가 있는 추정치다.)
이런 신호가 있다면
신호이런 때어떻게
TV 소리가족이 지적청력검사
되묻기모임·식당청력검사
한쪽 먹먹며칠 새 갑자기바로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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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모임에서 한 발 물러나 앉아 있는 시니어
난청이 문제인 것은 소리가 작게 들리는 데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잘 안 들리면 뇌가 애를 쓴다. 흐릿하게 들어온 말을 짐작해서 메우는 일에 힘이 들어간다. 그만큼 기억하고 판단하는 데 쓸 여력이 줄어든다. 대화가 끝나면 유난히 피곤한 이유이기도 하다. 생활도 달라진다. 자꾸 되묻기가 미안해 말수가 줄고, 모임에 나가는 일이 뜸해진다. 가족의 반응도 달라진다. 되묻는 일이 반복되면 대화가 짧아지고 용건만 오가게 된다. 그러다 보면 사람을 덜 만나게 된다. 고립감과 우울로 이어지기 쉽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이 있다. 국제 연구진이 정리한 치매 위험요인 목록에 난청이 들어 있다. 바꿔 말하면 손쓸 수 있는 요인이라는 뜻이다. 확인하고 보완하는 일이 그래서 의미가 있다. 다만 오해는 없어야 한다. 난청이 곧 치매로 이어진다는 뜻은 아니다. 위험을 높이는 여러 요인 가운데 하나다. (글 출처 : 치매 위험요인에 관한 국제 위원회 보고 요약, 중앙치매센터·질병관리청 공개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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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청력검사와 보청기, 그리고 지원

청력검사를 받고 있는 시니어
시작은 이비인후과 검사다. 보청기 판매점부터 찾는 것은 순서가 아니다. 검사에서는 두 가지를 본다. 소리를 얼마나 듣는지, 그리고 말을 얼마나 또렷하게 알아듣는지다. 이 둘이 다를 수 있다. 소리는 들리는데 말이 섞여 들리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귀지가 꽉 막혀 있거나 중이염이 있어서 안 들리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것은 치료로 좋아진다. 보청기는 안경과 같은 물건이다. 없앨 수는 없어도 생활을 되돌려 준다. 다만 처음에는 시끄럽게 느껴진다. 오랫동안 못 듣던 소리가 한꺼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적응에는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린다. 그 사이 소리 조절을 여러 차례 다시 맞춰야 한다. 미루면 그만큼 적응이 어려워진다. 말소리를 해석하는 감각이 오래 쉬면 무뎌지기 때문이다. 한쪽만 할지 양쪽 다 할지도 검사 결과를 보고 정한다. 두 귀의 상태가 다른 경우가 많다. 지원 제도는 오해가 많은 부분이다. 보청기를 권하는 시점과 지원 기준은 서로 다르다. 건강보험의 보조기기 급여는 청각장애인으로 등록된 경우에 적용된다. 기준과 절차, 금액은 바뀔 수 있다. 그러니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주민센터에서 확인하는 편이 정확하다. 검사 결과지를 들고 상담하면 수월하다. (글 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 보조기기 급여 안내, 보건복지부 장애인 등록 제도 안내 종합. 기준·금액은 변경될 수 있다.)

귀를 지키는 다섯 가지
체크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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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귀를 지키는 생활 습관

귀마개를 착용한 모습이어폰 음량을 낮추는 모습
노화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 다만 더 빨리 나빠지는 것은 늦출 수 있다. 원리는 하나다. 큰 소리에 오래 노출되지 않는 것이다. 소음이 큰 작업장에서는 귀마개나 청각 보호구를 쓴다. "잠깐인데" 하는 사이에 손상이 쌓인다. 이어폰과 헤드폰은 음량을 최대의 절반 아래로 둔다. 주변이 시끄러워 소리를 키우게 되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먼저다. 오래 끼고 있지 않는다. 30~40분 듣고 10분쯤 쉬는 식이면 무리가 적다. 귀지는 스스로 파내지 않는다. 면봉은 오히려 안쪽으로 밀어 넣고 귓속에 상처를 낸다. 답답하면 병원에서 제거한다. 그것만으로 잘 들리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나이가 들면 귓속도 건조해진다. 가렵다고 자꾸 후비면 염증이 생기기 쉽다. 일부 약은 청력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새 약을 드신 뒤 귀가 울리거나 먹먹하면 처방한 의료진에게 알린다. 혈압과 혈당 관리도 귀 관리다. 귀 안쪽은 가느다란 혈관이 모인 곳이라 전신 상태의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갑자기 한쪽이 안 들리면 그날 바로 병원으로 간다. 돌발성 난청은 치료 시기가 결과를 좌우한다. 귀가 먹먹하고 이명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다. 며칠 지켜보는 사이에 회복 기회가 줄어든다. (글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소음성 난청·돌발성 난청 안내,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일반인 정보 종합.)
5

잘 들리는 것이 뇌를 지킨다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니어
난청을 다루는 일은 결국 대화를 되찾는 일이다. 말이 잘 들리면 모임에 나가게 된다. 사람을 만나면 웃고, 되묻고, 기억할 일이 생긴다. 뇌가 가장 좋아하는 자극이 바로 그런 것이다. 새로운 이야기와 사람 사이의 주고받음이다. 가족이 도울 일도 있다. 큰 소리로 외치기보다 얼굴을 보고 또박또박 말하는 편이 훨씬 잘 전달된다. 텔레비전은 소리를 키우는 대신 자막을 켜 두는 방법도 있다. 서로 덜 피곤하다. 여기에 하나를 더하면 좋다. 매일 조금씩 머리를 쓰는 습관이다. 기억하고, 셈하고, 말을 찾는 일은 쓰지 않으면 무뎌진다. 중요한 것은 강도가 아니라 매일이라는 규칙성이다. 두칭의 매일 두뇌훈련 4종은 기억, 집중, 언어, 계산을 골고루 자극한다. 소리에 기대지 않고 눈으로 하는 훈련이라 귀가 불편해도 편하게 할 수 있다. 치매는 생기고 나서 관리하는 것보다, 건강할 때 미리 예방하는 편이 언제나 더 현명하다. (글 출처 : 중앙치매센터 치매예방수칙 공개자료,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종합.)

자주 묻는 질문

나이가 들면 귀가 어두워지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요?
흔한 변화인 것은 맞지만 그대로 두어도 되는 것은 아니다. 노화성 난청은 손상된 청각세포가 회복되지 않는 감각신경성 난청이라 시간이 갈수록 진행한다. 잘 듣지 못하면 대화와 외출이 줄고 그만큼 뇌로 들어오는 자극도 줄어든다. 시력이 떨어지면 안경을 쓰듯, 청력도 확인하고 보완하는 편이 낫다.
청력검사는 어디서 어떻게 받나요?
이비인후과에서 받는다. 소리의 크기를 얼마나 듣는지 보는 검사와, 말소리를 얼마나 또렷하게 알아듣는지 보는 검사를 함께 한다. 소리는 들리는데 말이 섞여 들리는 경우가 있어 두 가지를 같이 보아야 한다. 검사는 오래 걸리지 않으며, 결과에 따라 보청기가 필요한지 상담하게 된다.
보청기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청각장애인으로 등록된 경우 건강보험에서 보조기기 급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보청기를 권하는 임상적 시점과 지원 기준은 서로 다르므로 검사 결과만으로 지원 여부가 정해지지는 않는다. 기준과 절차, 금액은 바뀔 수 있으니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주민센터에서 확인하시기 바란다.
보청기를 껴 봤는데 시끄럽기만 합니다.
처음에는 대부분 그렇게 느낀다. 오랫동안 듣지 못하던 소리가 한꺼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보통 몇 주에서 몇 달에 걸쳐 적응하며 그동안 소리 조절을 여러 번 다시 맞춰야 한다. 조용한 집에서 짧게 시작해 시간을 늘려 가는 방식이 도움이 되니, 불편하면 참지 말고 조정을 받으시기 바란다.
갑자기 한쪽 귀가 안 들립니다.
바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돌발성 난청일 수 있는데 치료를 얼마나 빨리 시작하는지가 결과에 크게 영향을 준다. 며칠 지켜보다 가면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 귀가 먹먹하고 이명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으니 미루지 마시기 바란다.

참고 자료

  1.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난청, 소음성·돌발성 난청 안내
  2.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일반인 정보 — 청력검사와 보청기 안내
  3. 국민건강보험공단 보조기기 급여 안내 — 보청기 지원 기준과 절차
  4. 보건복지부 — 장애인 등록 제도 안내
  5. 중앙치매센터 치매예방수칙 — 감각 기능과 인지 건강
두칭 매거진 편집부 · 질병관리청·국민건강보험공단·학회 공개 자료를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최초 게시 2026.06.25 · 최종 수정 2026.08.07

※ 이 글은 공개된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한 일반 정보이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에 대한 조언이 아닙니다. 보청기 지원 기준과 장애 등록 요건은 제도 변경에 따라 달라지므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주민센터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갑자기 청력이 떨어졌다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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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일반인 정보 · 국민건강보험공단 보조기기 급여 안내 · 보건복지부 장애인 등록 제도 안내 · 치매 위험요인에 관한 국제 위원회 보고 요약 · 중앙치매센터 치매예방수칙
※ 유병률은 조사에 따라 다른 추정치이며, 보청기 지원 기준·금액은 제도 변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사진 출처
대표 이미지 및 본문 사진 전부 — 두칭 자체 제작(AI 생성)

© 두칭(주식회사 액티브시니어) · 게시일 2026.06.25 · 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매거진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