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5
치매, 막을 수 있는
부분이 생각보다 크다 🌿
"치매는 유전이라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 많은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며 미리 포기한다. 하지만 최근 연구들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한다.
물론 치매를 100% 막는 방법은 아직 없다. 그럼에도 상당 부분은 우리가 매일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오늘은 거창한 치료법이 아니라, 오늘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치매 예방 습관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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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정말 예방할 수 있나
가장 먼저 오해부터 풀어야 한다. 치매는 나이가 들면 무조건 걸리는 병도, 유전이라 손쓸 수 없는 병도 아니다.
국제 학술지 랜싯(Lancet)의 치매위원회는 전 세계 치매 위험의 약 40%가 우리가 관리할 수 있는 요인과 관련이 있다고 정리했다. 고혈압·당뇨·비만·운동 부족·흡연·과음·난청·사회적 고립·우울 같은 요인들이다.
바꿔 말하면, 이 요인들을 잘 관리하면 그만큼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뜻이다. 중앙치매센터도 치매를 "예방과 관리가 가능한 질환"으로 안내한다. 나이가 많다고, 가족력이 있다고 미리 포기할 이유가 없다.
(출처 : 랜싯 치매위원회 보고 및 중앙치매센터 공개 안내 종합. 위험요인 관리가 발병을 완전히 막는다는 뜻은 아니며, 개인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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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몸을 움직이고 잘 먹는다
뇌를 지키는 첫걸음은 의외로 몸에 있다. 뇌는 온몸의 혈관을 통해 산소와 영양을 받기 때문에, 혈관이 건강해야 뇌도 건강하다.
핵심은 규칙적인 운동이다.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혈압·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고혈압과 당뇨가 곧 치매 위험요인이기 때문에, 이 병들을 잘 관리하는 것 자체가 예방이다.
식사도 중요하다. 채소·생선·견과류를 챙기고 너무 짜거나 기름지지 않게 먹는 습관이 혈관 건강을 돕는다. 중앙치매센터의 치매예방수칙에도 운동·식사·독서를 '많이 하기(3권)', 절주·금연·뇌 손상 예방을 '조심하기(3금)'가 담겨 있다. 담배를 끊고 술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위험이 낮아진다.
(출처 : 중앙치매센터 치매예방수칙 3·3·3 및 공개 건강정보 종합. 지병이 있다면 운동 강도는 전문의와 상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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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뇌를 자극하고 사람을 만난다
몸을 챙겼다면, 다음은 뇌를 쓰는 습관이다. 뇌도 근육처럼 쓸수록 단단해진다.
읽고, 계산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기억해 내는 활동은 뇌에 자극을 준다. 이렇게 쌓인 힘을 '인지 예비능'이라고 부르는데, 예비능이 클수록 뇌가 조금 손상돼도 버티는 힘이 생긴다. 독서·글쓰기·악기·바둑처럼 머리를 쓰는 취미가 도움이 된다.
사람을 만나는 것도 뇌 건강이다. 사회적 고립과 우울은 치매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가족·친구와 자주 대화하고 모임에 나가는 것이 뇌를 깨운다. 귀가 잘 안 들리면 대화가 줄어 고립되기 쉬우므로, 난청이 있다면 보청기 등으로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수면도 함께 챙겨야 한다.
(출처 : 랜싯 치매위원회 위험요인(사회적 고립·난청·우울) 및 중앙치매센터 안내 종합.)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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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작은 습관이 가장 강력한 예방
여기까지 보면 알 수 있다. 치매 예방은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매일의 작은 습관이 쌓이는 일이다. 하루 한 번 더 걷고, 한 끼 더 챙겨 먹고, 한 번 더 사람을 만나고, 한 번 더 머리를 쓰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뇌를 규칙적으로 쓰는 습관은 누구나 집에서 매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중요한 건 어쩌다 한 번이 아니라 꾸준함이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뇌에 자극을 주면, 정상 노화의 깜빡임이 치매의 문턱으로 넘어가는 시점을 최대한 뒤로 미룰 수 있다.
치매는 진단을 받은 뒤에 되돌리기가 매우 어렵다. 그래서 신호가 오기 전에 미리 막는 사전예방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매일 두뇌훈련을 습관으로 만드는 것은, 오늘부터 시작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치매 예방법이다.
(출처 : 중앙치매센터 예방수칙 등 공개자료 종합. 본 글은 일반 건강정보이며 의학적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는다.)
치매 사후관리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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