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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7
해 질 무렵 골목을 혼자 걸어가는 어르신의 뒷모습
치매 실종,
미리 막는 방법 🧭
"잠깐 나갔다 오신다더니 안 오신다." 이 한 문장으로 시작되는 밤이 있다. 치매가 있으신 분의 실종은 운이 나빠서 생기는 일이 아니다. 준비해 둘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오늘은 미리 해 두는 세 가지를 정리한다. 등록하는 것, 위치를 알 수 있게 하는 것, 그리고 없어졌을 때의 순서다. 등급을 어떻게 받는지는 따로 정리한 글이 있어 여기서는 조건만 짚는다.

3줄 요약

이 글의 순서

  1. 나가시는 데는 이유가 있다
  2. 지문 등 사전등록, 이렇게 한다
  3. 배회감지기와 인식표
  4. 오늘 집에서 해 둘 것
  5. 그날이 늦게 오도록
1

나가시는 데는 이유가 있다

저녁 무렵 창가에 서서 밖을 바라보는 어르신의 뒷모습
밖으로 나가 걷는 것을 흔히 배회라 부른다. 목적 없이 헤매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예전 출근길을 나서시는 것이다. 오래전 살던 집을 찾아가시는 것이고, 자녀를 데리러 가시는 것이다. 기억이 옛날에 머물러 있는 것이지, 목적이 없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말로 막아 세우기가 어렵다. 문제는 나가신 뒤에 생긴다. 지금 어디에 있는지, 어느 쪽으로 가야 집인지를 가늠하는 힘이 함께 약해지기 때문이다. 이것을 지남력이라 한다. 시간과 장소, 사람을 알아보는 힘이다. 늘 다니던 골목에서 방향을 잃는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 낯선 곳이 아니어도 그렇다. 해가 질 무렵에 불안과 혼란이 심해지시는 분도 있다. 저녁이 되면 짐을 챙기거나 현관을 서성이시는 경우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릴 것이 있다. 실종은 많이 진행된 뒤에만 일어나지 않는다. 일상생활을 대체로 혼자 하시는 초기·중기에도 일어난다. "아직 멀쩡하신데"라는 생각이 준비를 늦춘다. 그래서 준비는 지금 필요해 보이지 않을 때 해 두는 것이 맞다. 필요해진 날에는 시간이 없다. (글 출처 : 중앙치매센터 치매 이해 및 돌봄 안내 공개자료,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치매 항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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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문 등 사전등록, 이렇게 한다

밝은 상담 창구에 앉아 직원의 안내를 기다리는 시니어 여성
가장 먼저 권하는 것은 지문 등 사전등록이다. 경찰청이 운영하는 제도다. 아이들만 하는 것으로 아시는 분이 많다. 그렇지 않다. 실종 우려가 있는 치매환자도 대상이다. 등록하는 것은 넷이다. ① 지문얼굴 사진 ③ 키와 흉터 같은 신체 특징보호자 인적사항이다. 신청하는 곳은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파출소다. 미리 연락하지 않고 찾아가셔도 된다. 온라인으로도 일부 가능하다. 안전Dream(www.safe182.go.kr) 누리집이나 앱에서 사진과 인적사항을 올려 둘 수 있다. 다만 지문은 방문해야 한다. 기기로 직접 채취하기 때문이다. 이 대목을 모르고 온라인만 하고 끝내시는 경우가 있다. 챙겨 가실 것은 어르신의 신분증, 보호자의 신분증, 그리고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다. 가족관계증명서 같은 것이다. 본인이나 보호자의 동의가 있어야 등록된다는 점도 알아 두시면 좋다. 이렇게 해 두면 무엇이 달라지는가. 발견된 뒤의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길에서 발견되어도 이름과 주소를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지갑도 휴대폰도 없이 나가시는 일이 흔하다. 그때 지문 조회로 신원과 보호자 연락처가 바로 확인된다. 몇 시간과 며칠의 차이가 여기서 갈린다. 등록한 정보는 보호자가 언제든 수정하거나 삭제를 요청할 수 있다. 얼굴 사진은 최근 것으로 바꿔 두시기 바란다. (글 출처 : 경찰청 안전Dream 아동·여성·장애인 경찰지원센터 지문 등 사전등록 안내, 실종아동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관련 공개 자료 종합.)
세 가지, 어디서 하나
구분어디서필요 조건
지문 사전등록경찰서·지구대동의·관계 서류
배회감지기복지용구 사업소장기요양 인정
인식표치매안심센터센터 등록·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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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배회감지기와 인식표

신발과 가방에 작은 위치 확인 기기를 챙겨 넣는 손
등록이 찾은 뒤를 위한 준비라면, 기기는 찾는 동안을 줄이는 준비다. 위치를 확인하는 기기를 배회감지기라 부른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복지용구 품목에 들어 있다. 복지용구 가운데 대여로 이용하는 품목으로 분류되어 있다. 사서 쓰는 물건이 아니라 빌려 쓰는 방식이다. 그래서 순서가 있다. 먼저 장기요양 인정을 받아야 한다. 인정서가 나온 뒤에 이용할 수 있다. 인정서를 받으셨으면 공단에 등록된 복지용구 사업소에서 계약하면 된다. 어느 곳이 등록된 사업소인지는 공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용은 두 갈래로 나뉜다. 하나는 대여료의 본인부담이고, 다른 하나는 통신 요금이다. 본인부담 비율은 등급과 감경 대상 여부에 따라 다르다. 복지용구에는 연간 한도액도 있다. 이 금액들은 해마다 고시로 조정되므로 여기 적지 않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www.longtermcare.or.kr)이나 사업소에서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하다. 통신 요금이 별도인 경우가 있으니 계약 전에 물어보셔야 한다. 나중에 알면 부담이 달라진다. 등급이 아직 없으시다면 다른 길이 있다.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해 보시기 바란다. 지역과 해에 따라 위치 확인 기기나 실종 예방 인식표를 지원하는 사업이 있다. 지원 내용은 지자체마다 달라 전화로 먼저 확인하시는 편이 빠르다. 인식표는 옷에 붙이는 작은 표다. 고유번호가 있어 발견한 사람이 신고하면 신원 확인이 된다. 기기를 마련하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 하나 더 있다. 몸에 지니게 하는 일이다. 손에 쥐여 드리면 두고 나가신다. 그래서 신발이나 가방, 허리띠처럼 늘 함께 나가는 물건에 두는 편이 낫다. (글 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복지용구 급여 안내, 중앙치매센터 및 치매안심센터 실종 예방 사업 공개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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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늘 집에서 해 둘 것

돈이 들지 않고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는 준비가 있다. 오늘 저녁에 하실 수 있는 것들이다. 첫째는 사진이다. 정면이 잘 보이는 최근 사진을 휴대폰에 따로 모아 두시기 바란다. 몇 해 전 사진은 도움이 덜 된다. 머리 모양과 살집이 달라져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인상착의 기록이다. 키와 몸무게, 안경과 보청기, 흉터와 걸음걸이 같은 것을 미리 적어 둔다. 급한 순간에는 이런 것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적어 둔 메모 한 장이 통화 시간을 줄인다. 셋째는 연락처다. 자주 입는 옷의 안쪽이나 지갑에 이름과 보호자 번호를 적어 둔다. 넷째는 현관이다. 문이 열리면 소리가 나는 알림을 달아 두는 방법이 있다. 다만 문을 잠가 가두는 방식은 권하지 않는다. 화재 같은 일에 위험하고, 갇혔다는 느낌이 오히려 불안을 키운다. 다섯째는 이웃이다. 경비실과 아랫집, 자주 가시는 가게에 미리 말씀해 두면 눈이 늘어난다. 그리고 실제로 안 보이실 때다. 기다리지 않는다. 실종 신고에 정해진 대기 시간은 없다. 몇 시간을 지켜본 뒤에 하는 것이 아니다. 곧바로 112에 신고하시면 된다. 치매가 있으신 분은 시간이 지날수록 탈수와 저체온, 교통 위험이 커진다. 신고할 때 알려 드릴 것은 앞에서 준비한 것들이다. 최근 사진, 그날 옷차림, 신체 특징이다. 여기에 하나를 더 보태시면 좋다. 자주 가시던 곳과 예전에 살던 동네다. 그쪽으로 가셨을 가능성이 높다. 사전등록을 해 두었다는 사실도 함께 말씀하시기 바란다. 확인 절차가 빨라진다. (글 출처 : 경찰청 안전Dream 실종 신고 안내, 중앙치매센터 실종 예방 및 대처 안내 공개자료 종합.)

오늘 저녁에
해 둘 것 5

5

그날이 늦게 오도록

거실 소파에서 태블릿으로 두뇌훈련을 하는 시니어 여성
여기까지가 일어난 뒤를 대비하는 일이다. 해 두면 마음이 놓인다. 그런데 그 앞에 놓인 일이 하나 더 있다. 그날이 늦게 오도록 하는 것이다. 여러 나라의 연구에서 꾸준히 이야기되는 것들이 있다. 혈압과 청력, 활동량처럼 관리할 수 있는 요인들이다. 무엇을 먹으면 막힌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하나하나 챙겨 나가는 일에 가깝다. 여기에 하나를 더하면 머리를 쓰는 시간이다. 익숙한 하루에서는 좀처럼 생기지 않아 따로 챙겨야 한다. 기억하고, 셈하고, 말을 찾는 일은 마음먹어야 생긴다. 나이가 들수록 더 그렇다. 두칭의 매일 두뇌훈련 4종은 기억과 집중, 언어와 계산을 골고루 자극한다. 하루 10분이면 넉넉하다. 부모님과 함께 하시면 더 좋다. 오늘 무엇을 하셨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머리를 쓰는 시간이 된다. 치매는 생기고 나서 관리하는 것보다, 건강할 때 미리 예방하는 편이 언제나 더 현명하다. (글 출처 : 중앙치매센터 치매예방수칙 공개자료,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인지건강 안내 종합.)

자주 묻는 질문

지문 사전등록은 아동만 하는 것이 아닌가요?
아동만 대상이 아니다. 경찰청의 지문 등 사전등록제는 실종 우려가 있는 치매환자와 지적·자폐성·정신 장애인도 대상으로 한다. 등록하는 것은 지문과 얼굴 사진, 신체 특징, 보호자 인적사항이다.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파출소를 찾아가면 되고, 안전Dream 누리집이나 앱으로 사진과 인적사항을 미리 올려 둘 수도 있다. 다만 지문은 기기로 채취해야 하므로 방문이 필요하다. 보호자의 동의와 관계를 확인할 서류를 함께 챙기시면 된다.
등록해 두면 무엇이 달라지나요?
발견된 뒤의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길에서 발견되어도 이름과 주소를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소지품이 없으면 신원을 확인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지문이 등록되어 있으면 조회로 신원과 보호자 연락처가 바로 확인된다. 등록 정보는 보호자가 언제든 수정하거나 삭제를 요청할 수 있으니, 얼굴 사진은 최근 것으로 바꿔 두시는 편이 좋다.
배회감지기는 어떻게 신청하나요?
배회감지기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복지용구 품목에 들어 있고 대여로 이용하는 품목으로 분류되어 있다. 그래서 먼저 장기요양 인정을 받아야 한다. 인정서를 받은 뒤 공단에 등록된 복지용구 사업소에서 대여 계약을 하면 된다. 본인부담 비율은 등급과 감경 대상 여부에 따라 다르고 복지용구에는 연간 한도액이 있는데, 이 금액은 해마다 고시로 조정되므로 공단이나 사업소에서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하다. 통신 요금이 별도인 경우도 있으니 계약 전에 물어보시기 바란다.
장기요양등급이 없으면 방법이 없나요?
다른 길이 있다.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해 보시기 바란다. 지역과 해에 따라 위치를 확인하는 기기나 실종 예방 인식표를 지원하는 사업이 있고, 등록과 상담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인식표는 옷에 붙이는 작은 표로 고유번호가 있어 발견한 사람이 신고하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내용은 지자체마다 다르므로 전화로 먼저 확인하시는 편이 빠르다.
보이지 않으면 얼마나 기다렸다 신고해야 하나요?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실종 신고에 정해진 대기 시간은 없으므로 곧바로 112에 신고하시면 된다. 치매가 있으신 분은 시간이 지날수록 탈수와 저체온, 교통 위험이 커져 초기 몇 시간이 특히 중요하다. 신고할 때는 최근 사진과 그날 옷차림, 신체 특징, 자주 가시던 곳과 예전에 살던 동네를 함께 알려 주시면 도움이 된다. 사전등록을 해 두었다는 사실도 함께 말씀하시는 편이 좋다.

참고 자료

  1. 경찰청 안전Dream — 지문 등 사전등록 대상·방법 및 실종 신고 안내
  2.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 복지용구 급여 품목 및 대여 이용 안내
  3. 중앙치매센터 치매정책·돌봄 정보 — 실종 예방 인식표 및 치매안심센터 사업 안내
  4.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치매 증상 및 인지건강 관리
  5. 국가법령정보센터 실종아동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 사전등록 대상 범위
두칭 매거진 편집부 · 경찰청·국민건강보험공단·중앙치매센터 공개 자료를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최초 게시 2026.08.17 · 최종 수정 2026.08.17

※ 이 글은 공개된 공공 자료를 바탕으로 한 일반 정보이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 조언이 아닙니다. 사전등록의 절차와 제출 서류, 복지용구의 본인부담 비율과 연간 한도액, 지자체 지원 사업의 내용은 관련 고시와 지역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청 전에 경찰청 안전Dream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증상이 뚜렷하다면 진단과 치료를 먼저 받으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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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출처
경찰청 안전Dream ·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 중앙치매센터 · 질병관리청 · 국가법령정보센터 공개 자료
※ 사전등록 절차와 복지용구 본인부담·한도액, 지자체 지원 사업은 고시와 지역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청 전에 직접 확인하시기 바란다.

■ 사진 출처
본문 이미지 5장 — 두칭 자체 제작(AI 생성)

© 두칭(주식회사 액티브시니어) · 게시일 2026.08.17 · 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매거진 홈